스토리·1
프리즈너 랜드의 각종 도박 테이블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대형 카지노든 어둑한 술집의 작은 카드 게임이든, 모두 리의 멋진 모습이 남겨져 있다. 그는 항상 옷차림이 단정하고 행동이 품위 있어 진정한 상류층 인사 같았다. 파악하기 어려운 것은 도박 테이블의 칩들이 영원히 그의 의지를 따르는 것 같다는 점이다. 그가 얼마나 오래 머물고 싶은지, 얼마나 많이 따고 싶은지는 언제나 오직 그 자신만이 결정했다.
스토리·2 🔒 1★
물론, 도박에서 항상 승리할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리도 예외는 아니다. 그는 운에 의존하지 않고, 극도로 정교한 속임수와 상대방 심리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조작을 터득했다. 그는 상대방이 탐욕스럽게 큰 판돈을 걸도록 쉽게 유도하거나, 필승 상황에서 물러나도록 선택하게 할 수 있다.
스토리·3 🔒 2★
거의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리의 도박꾼 신분은 단지 위장일 뿐이다. 그의 진짜 목표는 대륙 지하 도박장 범죄 네트워크를 조종하는 배후 수장을 추적하는 것이다. 10년 전, 그의 파트너가 이 인물을 조사하다가 살해당했고, 사건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이 몇 년간 리는 각종 도박판을 오가며, 한편으로는 범죄 네트워크의 단서를 수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은밀히 해당 네트워크에 기생하는 중하층 구성원들을 제거해왔다. 이 모든 것은 오직 그 자신만이 기억하는 맹세를 완수하기 위해서였다.
스토리·4 🔒 3★
수사망을 좁혀가는 순간이 다가올 때마다, 리는 가장 핵심적인 조커가 되었다. 그는 말을 미끼로, 도박판을 우리로 삼아 목표가 마치 어떤 마력에 단단히 사로잡힌 듯 기꺼이 도박 테이블의 조명 아래 머물게 하여, 경찰이 빈틈없는 포위망을 완성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체포 직전, 리는 완벽한 타이밍에 몸을 빼고 사라져, 칩을 모두 잃고 당황한 상대만을 남겨두어 피할 수 없는 감옥살이를 맞이하게 했다.